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화농성 염증 여드름자국, 효과적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08.06.05 15:18  수정

‘생각대로 하면 되고∼’요즘 유행하는 이 광고 카피처럼 뭐든지 생각대로 할 수 있다면 정말로 즐거운 세상이다. 하지만 외모, 취업난, 경제문제, 사회생활, 환경오염 등 여러 요인들이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식탐이 피자나 파스타, 와플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유행시킨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되어 사춘기의 상징으로 생각되던 여드름의 출현시기가 20, 30대는 물론,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얼굴에 끼는 피지의 양이 늘어나면서 성인 여드름 환자도 더욱 증가한다.


사춘기에 시작되는 자잘한 여드름과 달리 성인 여드름은 턱이나 귀, 입주위에 주로 생기고 붉고 단단한 염증 뾰루지 모양으로 나타난다. 청소년기에는 자잘한 여드름 위주이고 피부재생이 잘 되지만, 화농성으로 생기는 성인 여드름은 여드름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단 흉터가 생기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원래의 피부상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의 방법은 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여드름은 약이나 치료로 완치를 시킨다는 생각보다 앞으로 호전된 상태를 만들고 좋은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해서 흉터나 자국을 최소화 시킨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기의 화농성 여드름은 복용약과 외용약, 글리콜산이나 살리실산을 이용한 피부치료를 통해 가능한 빨리 염증을 줄여주어야 후유증이 적게 남는다. 심한 염증기가 지난 후에는 적절한 외용제나 꾸준한 피부 관리를 통해 재발을 억제한다.


붉은 여드름 자국, 색소침착, 잡티, 기미 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옐로우 레이저’ 치료

이미 생긴 여드름 붉은 자국이나 흉터는 화농성 여드름이 다소 진정된 후에는 가능한 빨리 치료해 줘야 치료효과가 좋다.

붉은 자국의 치료에는 IPL, I2PL, 브이빔, 브이스타, 옐로우레이저 등의 혈관레이저가 효과적인데, 이런 혈관레이저 들은 주로 혈액내의 헤모글로빈 같은 붉은 색소를 목표로 한다. 화농성 여드름을 앓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나면 붉은 자국이 흐려지면서 피부 깊이 들어가 버려서 레이저 치료를 하더라도 효과가 적고, 피부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색소침착으로 변해 버린다. 혈관레이저 중 유일하게 Copper Bromide라는 특이한 매질을 사용하는 옐로우레이저는 미국 FDA와 K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피부고민 해결사로 붉은 여드름 자국 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 홍조, 실핏줄, 잡티, 기미 에도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옐로우레이저에서 나오는 578nm의 황색광 파장은 여드름의 원인균인 Propioniobacterium acnes 를 파괴시키는 작용을 하여 화농성 여드름이 빠르게 치료가 되며, 피부 깊숙이 피지선에 까지 도달하여 피지선 자체를 위축시켜 줌으로서 여드름 재발 확률도 현저하게 줄여준다.

PDT 광역동 치료를 옐로우레이저와 병행할 경우 화농성 여드름과 피지선 위축의 효과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

옐로우레이저는 기존의 혈관레이저에 비해 시술시 통증, 멍, 부작용이 적고 시술 직후 바로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깊이 패이고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여드름 흉터의 치료를 위해선 흉터의 깊이나 범위, 색깔에 따라 옐로우레이저와 MTS 더마롤러, 화학박피, 프랙셔널 레이저, 레이저 토닝 등을 병행하게 되는데, 대개 3~5회 정도 치료를 반복해야 한다. 이세원 원장은 “여드름 흉터의 치료는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의 치료에 비해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다소 있는 편이므로 적절한 치료 스케줄과 치료 후 반응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미의 치료엔 레이저 토닝과 미백치료를 병행

옐로우레이저는 기미의 색소뿐 아니라 재발과 악화의 원인이 되는 기미 부위의 모세혈관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에 비해 효과가 좋고 다시 재발이 될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기미는 워낙 민감한 병변이라서 기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때 레이저 토닝과 비타민이나 글리콜산 등을 이용한 미백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표면의 색소 뿐 아니라 깊은 색소를 파괴하는데도 효과가 높은 파장을 이용한다. 기미 뿐 아니라 색소침착, 주근깨, 잡티도 개선되고,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세포를 자극해 넓은 모공 축소는 물론 잔주름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기미 역시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완치보다는 호전과 유지의 개념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일정기간의 집중치료 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 도포를 지속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미백관리와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재발 없이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 피부과전문의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