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수면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올 1월에서 7월 사이 마켓컬리에서의 수면 관련 제품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배 가량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침구류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해 3.3배 증가했다.
매트리스 토퍼와 이불, 베개를 포함해 침구 스프레이, 아로마 오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4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현재 3조 원대로 커졌다.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늘어나면서 양질의 숙면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슬리포노믹스' 트렌드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조유정 컬리 생활팀MD는 “씻고 나오는 순간부터 침대에 눕기까지 필요한 대부분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점이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컬리는 고객들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침구, 베개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입점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