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IVLP 다음주 개최
韓日의원연맹 소속의원 참여할 듯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공공 외교 프로그램을 계기로 조우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뉴시스 등에 따르면, 다음주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은 워싱턴DC에 모여 미국 국무부의 공공외교 프로그램인 '국제방문자리더십프로그램(IVLP)'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IVLP는 매년 총 5000여 명의 국제 방문객이 참여하는데 전 세계에 주재한 미국대사관이 추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참가자가 결정된다. 주제별·지역별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각국의 입법·행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기업·경제 분야, 문화 분야 관계자 등 참가자 범위도 다양하다.
이번 IVLP의 경우, 한일의원연맹·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라고 한다.
IVLP는 국무부 프로그램이지만, 각 커리큘럼에 따라 미국의 다른 주요 부처·기관 방문·면담 일정도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일 양국 의원들도 미국 의회를 비롯해 백악관·국무부 등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IVLP 참가자들이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일 의원들이 양국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