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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시장주의 경제원칙 존중 법학자"


입력 2022.08.18 15:50 수정 2022.08.18 15:51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행정분야 전문성 겸비…'을의 입장' 대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사회에 기여해 왔다

'피해구제 강화' 국정과제 실현의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전하며 "한기정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하신 분이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줄 적임자"라 언급했다.


한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보험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 지명 이유로 "보험 약관 등 연구 분야에서 '을의 입장'을 대변하여 왔고, 탁월한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정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법집행 개선을 통한 피해구제 강화라는 윤 정부의 공정위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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