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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9일 카자흐 대통령 만나…전략적 외교관계 논의


입력 2022.08.18 20:14 수정 2022.08.18 20:14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러시아 소치에서 러-카자흐 파트너십 등 대화…카자흐, '우크라 전쟁' 전까지 러시아 중요 우방국

불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외교관계 문제를 논의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을 러시아 소치에서 접견해 양국의 파트너십과 협력 방안 등을 놓고 폭넓게 대화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중요한 우방국 중 하나다. 러시아는 올해 1월 카자흐스탄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었을 때도 공수부대를 지원해 시위 진압에 도움을 줬다.


카자흐스탄은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부터는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처럼 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나라는 현재까지 벨라루스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양국 정상의 만남이 예정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후 소원해진 외교 관계가 이번 기회에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나누며 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조코위 대통령이 6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체결한 경제협력 프로젝트 협정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방안을 논의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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