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8.5%p…민주당 지지층선 李 83.1% 압도
尹대통령 지지율, 긍정 27.7% vs 부정 70.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8.5%p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하고 19일 발표한 여론조사(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86명 대상)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후보는 49.7%를 기록했다. 박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1.2%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5%p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 '없음'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다만 조사 대상을 민주당 지지층으로 국한했을 땐 이 후보가 83.1%로, 13.2%를 얻은 박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9.5%, 박 후보 81.3%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52.7%는 이 후보를, 35.6%는 박 후보를 선택했다. 진보층에서는 74.5%가 이 후보를, 19.5%가 박 후보를 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박 후보가 67.9%로 이 후보(22.2%)를 앞섰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50.2%, 국민의힘이 33.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 국민의힘은 1.4%p 각각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27.7%(매우 잘하고 있다 11.9% + 다소 잘못하고 있다 15.8%), 부정 평가가 70.1%(매우 잘못하고 있다 61.2% + 다소 잘못하고 있다 8.9%)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