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13년 만에 고환율에 1%대 급락…2462.50P 마감


입력 2022.08.22 15:48 수정 2022.08.22 16:3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1.21%↓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1%대 급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19p(1.21%) 내린 2462.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31p(1.02%) 내린 2467.38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2억원, 119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378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0.26%)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48%)와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1.96%), LG화학(-0.16%), 삼성SDI(-2.91%), 현대차(-0.53%), 네이버(-1.01%), 카카오(-2.2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30p(2.25%) 내린 795.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3억원, 426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85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0%)와 에코프로비엠(-0.88%), 엘앤에프(-3.43%), HLB(-1.40%), 카카오게임즈(-3.43%), 펄어비스(-1.21%), 셀트리온제약(-2.20%), 알테오젠(-2.79%), 에코프로(-2.16%), 천보(-3.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9원 오른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40.1원에 이르기도 했다.이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13년4개월 만에 최고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하기도 하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됐다"며 "외국인 매수세 제한되면서 지수가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