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후 재도전, 벤처·창업기업 발굴
사업지원금·창업공간 등 지원
9월 4일까지 이메일 신청·접수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에서 다시 한번'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 벤처·창업 생태계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해 재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 및 폐업 이력을 보유한 예비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인천 소재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창업지원금 각 2000만원·사무공간 및 창업 스튜디오·창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정부·지자체 주관 창업지원사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와 IPA 기업성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희망 기업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startup@inu.ac.kr)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기업이 제품개발 완료·투자유치·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스포츠 시설 및 개인교습 예약 플랫폼 개발기업 필드쉐어는 매출 증가 약 170%, 6개 신규 일자리 창출, 자체개발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10만 회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장소 중개 플랫폼 개발기업 펑키테일즈와 다각도 기능 운동기구 개발기업 더퍼니랩스는 제품 출시 성공 후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김경민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시장성 확보에 실패해 폐업한 기업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