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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북한 비핵화 협력"…中대사 "한반도 비핵화 위해 노력"


입력 2022.08.24 15:34 수정 2022.08.24 15:3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권영세, '담대한 구상'에 대해

北이 긍정적 호응할 수 있도록

中의 건설적 역할 강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싱하이밍 한국주재 중국대사를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 한국주재 중국대사를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오랜 이웃 관계인 중국과 더욱 성숙한 양국 관계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북한 비핵화 및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윤석열 정부 대북정책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장관은 윤 정부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중국이 크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양국이 수교한 지 만 3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박근혜 정부 초대 주중대사 등을 역임하며 남북 및 한중관계에 기여해온 권 장관의 노력을 평가했다.


통일부는 "양측이 한반도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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