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공개…이종섭 국방부 장관 24억

지난 3월 국회 재산공개 당시

권영세 통일부 장관 44억

(왼쪽부터)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공동취재사진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공고한 가운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4억 8113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 차녀 재산으로 신고한 재산 가운데 부동산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42.48㎡) 8억1050만원, 배우자 명의의 상가 임대 2800만원 등 25억7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외에 경기 수원 영통구 아파트(4억6900만 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 장관은 △예금 1억2478만원 △주식 1145만원 △아우디 Q5 차량 4948만원을, 배우자는 △예금 9578만원 △주식 1억98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녀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를 하지 않았고, 차녀는 △예금 546만원과 △주식 3633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국회의원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재산을 공개한 바 있다. 권 장관은 당시 총 44억155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권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9억2200만원 상당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도 용산구 소재 건물 전세, 사무실 전세 등 총 23억4000만원을 신고하기도 했다. 예금은 본인, 배우자, 장·차녀를 합쳐 1억3276만원으로 확인됐다.

권 장관은 하프 연주가인 배우자 명의로 총가액 7000만원의 하프 3대와 3000만원의 회화 등 총 1억원의 예술품도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