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까지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2차 공모'
개학 초 8월 29일~9월 8일, 등·하교 시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추석 맞아 취약계층 지원 위한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 진행
1.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2차 공모…반지하 밀집지역 가점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2차 공모'를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공모 기간을 늘려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선정 기준을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우선 주거환경 취약지역에 가점을 줘 정비가 시급한 곳을 먼저 선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잦은 풍수해로 침수 기록이 남아있는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항목별로 최대 5점씩 가점을 부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침수취약지역, 침수이력('침수흔적도' 등 참고)이 있는 주거지역이 30% 이상 포함되면서 구청장이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지역'이라고 판단한 곳, 전체 건축물 동수 대비 반지하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곳이 가점 대상에 해당한다.
2. 서울시, 내달 8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서울시는 2학기 개학 초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집중단속은 어린이보호구역 1711곳에서 등교 시간대(오전 8∼9시)와 하교 시간대(오후 1∼3시)에 진행된다.
이번 집중단속은 연중 이뤄지는 단속에도 불법 주·정차 차량이 계속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단속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하면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 관할 경찰서는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교 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위반차량에 범칙금을 부과하고, 등교 시간대에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학교 앞에 경찰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3. 서울시, 추석 맞아 식품 나눔행사…50곳에 기부함 설치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6일까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거밀집지역 내 모금 활동이 활발한 동주민센터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약 50곳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기부물품 모금함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통조림, 캔 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나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물품은 해당 지역의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37곳에서 신속히 수거해 분류·검수 절차를 거친 뒤 긴급위기가정이나 저소득 다문화가정, 수재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