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샥출발’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160% 대폭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7월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을 론칭했다. 기존 365일 전 상품 무료 배송 정책, 배송일 예측 서비스와 더불어 소비자 배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매월 가파른 성장세 속에 패션 업계 비수기라 불리는 7월에도 샥출발 거래액은 전월 대비 83% 고성장을 이루고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했다. 샥출발 주문수는 론칭 1년 만에 158% 크게 늘었다.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 카테고리도 트렌드 패션에서 디자이너 및 글로벌 브랜드, 라이프 품목의 폰케이스까지 폭넓게 확장했다.
샥출발 성과에 힘입어 7월 에이블리 평균 일 방문자 수(DAU)는 130만명을 넘어섰다.
에이블리 측은 7년 전부터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과 에이블리 빅데이터를 성과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에이블리는 3500만 개 리뷰, 8억 개의 상품 찜 등 앱에 축적된 데이터로 판매 수요를 예측하며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계 구매 상품을 고려해 물류 동선도 최적화하며 배송 준비 과정 및 운영 전반을 고도화했다.
전정호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 본부장은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샥출발 서비스를 정교화한 결과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판매자 매출 증진까지 돕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증가하는 빠른 배송 니즈를 충족시키고 판매자와 구매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