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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중전마마로 돌아온다…온화함 속 카리스마 예고


입력 2022.09.02 09:46 수정 2022.09.02 09:4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원칙 지키지만 고리타분하지 않고, 누구보다 깨어있다"

10월 첫 방송

배우 김혜수가 '슈룹'에서 중전 화령 역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2일 tvN 새 드라마 '슈룹' 측은 김혜수의 스틸을 공개했다.


ⓒtvN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혜수를 비롯해 김혜숙, 최원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슈룹' 측에 따르면 김혜수가 연기할 화령은 내명부 수장이자 날라리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마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결을 지녔지만 때로는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할 만큼 화끈한 인물. 온화한 미소는 물론 때로는 호통을 치기도 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조선의 국모다.


스틸에는 화령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다. 날 선 눈빛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쳐선 안 되는 궁 생활을 짐작케 하며, 온몸으로 비를 맞는 처연함은 어떤 시련에도 쉬이 포기하지 않는 엄마 화령의 애틋함을 느끼게 한다.


김혜수는 "화령은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진 인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비바람을 맞고, 막아내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지만 고리타분하지 않고, 그 시대 누구보다 깨어있는 화령은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신중하고 누구보다 과감하고 빠르게 행동한다. 심지어 위트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슈룹'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향해 "그저 방송 시간에 맞춰 편히 TV 앞에 계셔주시기만 하면 된다. 5분 내 '슈룹'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라며 작품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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