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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차량 침수 6700대…추정 손해 546억


입력 2022.09.07 18:07 수정 2022.09.07 18:07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된 6일 오전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가 한강 수위가 높아지며 물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보험사에 신고된 차량이 670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6762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546억3200만원에 달한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만 5748건이다. 추정 손해액은 464억3700만원이다.


이는 전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의 영향이다. 태풍 힌남노는 지난 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서 국내에 상륙해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힌남노는 국내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중심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던 태풍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059㎜, 경북 경주 447.5㎜, 경북 포항 418.2㎜, 울산 385.5㎜ 등을 나타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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