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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도움 1위’ 이강인, 벤투호 승선…이승우는 제외


입력 2022.09.13 10:45 수정 2022.09.13 10:49        축구회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탁

강원의 신예 양현준, 벤투호 첫 승선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 받은 이강인.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 최고 기대주 이강인(마요르카)이 마침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친선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에는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강인의 발탁 여부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이강인을 철저히 외면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골-3도움 맹활약을 펼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도움은 리그 공동 1위다.


결국 이강인은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한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주력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강원의 신예 양현준은 A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던 중국파 손준호(산둥타이샨)도 다시 한 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수원FC)는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GK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MF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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