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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버그바운티' 개최


입력 2022.09.21 09:42 수정 2022.09.21 09:42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토스 버그바운티 포스터. ⓒ토스

토스는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인 '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서비스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참가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제도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사의 보안 체계 강화는 물론 보안 연구 커뮤니티 전체에 기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국내서는 금융보안원이 2019년부터 버그바운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취약점 신고 대상은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주요 서비스는 물론, 계열사 공식 홈페이지도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리포트는 토스 내부 검증과 평가를 거쳐 건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 받게 된다.




이번 버그바운티는 보안에 관심있는 국내 토스 가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사람에 한해 다음 달 개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자에게는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환경을 제공하며 해당 환경에서 모의해킹이 진행된다.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토스는 해커의 관점에서 보안을 구축하며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외부 전문가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취약점을 점검해 보고, 국내 금융분야 보안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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