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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 반누치 감독, '델타' 들고 부국제 내한 확정


입력 2022.09.28 09:44 수정 2022.09.28 09:4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플래시 포워드 경쟁작 초청

미켈라 반누치(Michele Vannucci) 감독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경쟁에 '델타'가 공식 초청돼 내한한다.


'델타'의 미켈레 반누치 감독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인터뷰와 GV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켈레 반누치 감독은 이탈리아 국립영화실험센터를 졸업한 후 단편과 다큐멘터리를 연출, 로마 교외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나에게 꿈이 있어요'로 장편작 데뷔를 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영화상 ‘다비드 디 도나텔로’에 신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촉망받는 젊은 감독이다. 미켈레 반누치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자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자그란데 초청작인 '델타'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용철 프로그래머에게 "빈자의 천국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오랫동안 고민해온, 이탈리아 영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는 평을 받으며 경쟁부문인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되었다.


'델타'는 델타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운동가 오소와 가난한 이주민 가족과 함께 고향에 돌아와 불법 어획을 자행하는 엘리아의 대립을 담고 있다. '폭력에 대응하는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감독의 질문에서 태어난 '델타'는 강력한 사회적 암시가 있는 액션 영화로 절망적으로 길을 잃고 최악의 본능에 먹히지 않으려 분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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