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우리 미국S&P500 ETF 신규 상장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6일 우리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WOORI 미국S&P500 ETF’ 1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ETF 상품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편입한다.

특히 총 보수가 0.05%인 저비용이 장점으로 현물 및 환노출 구조의 미국 장기투자상품 및 연금시장 투자 수요 등에 적극 대응한다.

신탁원본액은 75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장일 전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상장으로 상장일인 6일 기준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623종목이 된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총 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환노출 ETF의 경우,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