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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또 다시 설전, 한동훈·박범계… “반말하나” vs “귀가 잘 안 들리나” 등


입력 2022.10.07 17:44 수정 2022.10.07 17:4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또 다시 설전, 한동훈·박범계… “반말하나” vs “귀가 잘 안 들리나” 등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날선 신경전과 설전을 이어갔다.


이날 박 의원은 질의에서 잇달아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고, 한 장관은 지속적으로 맞받아치며 밤늦게까지 입씨름을 계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장관에게 법무부 산하 범죄예방정책국의 인원 증원에 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한 장관이 몸을 기울이자 “구미가 좀 당기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설득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한 장관은 “지금 그러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박 의원이 “그렇게 (제가) 물어보면 ‘예 의원님,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해야 예의가 있지, ‘지금 그러고 있어요’라고 하느냐”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예. 의원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김건희 측 "서울의 소리, 편파 편집으로 정신적 손해…녹음파일 제출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측이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 소리' 관계자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는 7일 김 여사가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김 여사 측 소송대리인은 "피고들이 원고(김 여사)의 동의 없이 6개월간 7시간 이상의 통화를 녹음해 음성권과 인격권,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의 소리가 법원이 금지한 대화 일부를 방송했고, 심지어 편파적으로 편집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해당 녹음 파일들을 제출하라고도 요구했다.


서울의 소리 측은 그러나 "언론의 정당한 취재"라고 반박했다.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이행했고, 녹음 파일 대부분을 공개한 만큼 법원에 다시 파일을 제출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3년 만에 역성장…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초격차'로 넘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한파로 3년 만에 역성장을 한 가운데, 초격차 기술 전략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건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역성장의 이유로 메모리반도체(D램+낸드플래시) 부진을 꼽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삼성전자 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7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증권사들은 3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6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직전분기보다 3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반도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과잉과 수요 부족가 꼽힌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여파로 반도체가 사용되는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둔화되면서 덩달아 반도체 수요도 급감했다. 특히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던 반도체 사업 부진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가 사용되는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둔화되면서 덩달아 반도체 수요도 급감했기 때문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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