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가을 야구를 치르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2승제) 뉴욕 메츠와의 원정 2차전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3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하성이지만 이번 2차전에서는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강속구에 밀리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디그롬의 100마일(시속 약 162km)짜리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와 6회 각각 유격수 및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양 팀이 홈런포가 터진 가운데 메츠가 7-2로 승리, 디비전시리즈 진출팀은 마지막 3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