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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주당, 유병호·이관섭 공수처에 고발... 與 "文 전 대통령부터 고발하라"


입력 2022.10.12 17:33 수정 2022.10.12 17:33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날 오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과천종합청사 종합민원실에 방문해 유 사무총장과 이 수석 등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적시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 즉 양 기관이 서로 내통해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던 기관장들과 임직원들을 알박기로 규정하려한다"며 "또 이러한 감사를 통해 쫓아내고, 집권세력의 인사들을 그 자리에 심기 위한 일종의 대검게이트의 서막"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34개 특정 사안 감사를 포함한 국민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와 공공기관에 대한 표적 감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직권남용은 유 사무총장과 이 수석 간 문자메시지 논란으로 촉발된 하명감사 의혹을 문제 삼았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이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언론에 노출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러한 모든 것을 아울러 감사권의 직권 남용으로 보았다"며 "이 수석과 감사원의 유 사무총장이 모종의 내통을 기획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민주당의 공수처 고발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국민들이 보기에 정작 직권을 남용하는 장본인은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전날 국감장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반복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 떳떳하면 감사받으라"고 전했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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