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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확정 못한 안익수 감독 “팬들께 죄송”


입력 2022.10.12 22:26 수정 2022.10.12 22:2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홈에서 김천상무과 비기며 잔류 확정 실패

순위도 8위서 9위로 한 계단 하락

FC서울 안익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지 못한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켰다.


이로써 승점43(10승13무13패)를 기록한 서울은 이날 수원에 승리한 대구에 밀려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리그1 잔류도 확정짓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1분 만에 김신진의 벼락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6분 김천상무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직후 안익수 감독은 “팬 분들께 죄송하다. 성원해준 염원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달성되지 않고 우리다운 모습을 계속 유지하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선수단과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들을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신진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팀 전술을 펼치다 보면 적합한 상황들이 요구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득점은 고무적이지만 그 이후의 상황들에 대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익수 감독은 “우리는 현재 FA컵도 있어 체력 소진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우리 상황에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반성의 여지가 있다”고 돌아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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