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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尹 공공임대 예산 삭감에, 오세훈 "시 예산 늘려 공급 확대"


입력 2022.10.14 11:52 수정 2022.10.14 11:53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서울시가 부담하는 부분을 늘려서라도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서울시가 부담하는 부분을 늘려서라도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공공임대 예산이 5조6000억원가량 삭감됐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국고보조 사업이 많은데 예산이 줄면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이 줄게되면 저희(서울시)가 부담하는 부분을 늘리더라도 작년보다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그런 목표로 예산을 짜고 있다"고 했다.


용산 코레일 정비창 물량이 4000가구에서 1500가구로 줄었다는 지적엔 "처음 국토부가 1만 가구 정도로 발표으나, 국토부와 서울시 협의 과정에서 용산 국제업무 가구에는 주택 6000가구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조정돼 1500가구 들어가기로 했다"며 "저곳에서는 줄더라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다.


20년간 23만 가구 공급이 실현 가능성이 있냐는 조오섭 의원의 질의에는 "초기에 공급됐던 임대주택 물량이 재건축 시기가 다가온다"며 "충분히 물량 공급 가능하며 4년 내 물량을 뒤로 미루지 않고 제 임기 중에 분명 과거보다 늘어나는 물량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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