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실적 개선
KB증권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8%(540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자본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탄력적인 포지션 전략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수익과 채권운용손익이 증가하면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실적이 개선되고 지난 분기에 인식했던 실권주 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된 결과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30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S&T 부문 실적과 수탁수수료가 부진한 데 기인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은행(IB)수수료는 올해 채권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IB 전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Quadruple Crown)을 달성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해 온 결실로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