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새정부 청년정책]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지원…직무역량 향상 기회 확대


입력 2022.10.26 11:30 수정 2022.10.26 11:3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대학 저학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 도입

고학년 중심 '점프업 프로젝트' 운영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뉴시스

대학 저학년부터 전공·흥미 등을 기반으로 진로탐색이 지원되고 고학년은 훈련·일경험 기회를 맞춤형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기업 주도의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이 확대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는 한편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청년-기업 맞춤형 매칭이 이뤄진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년고용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선제적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학 저학년은 조기에 진로에 관심을 갖고 직업탐색 역량을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기반 직업정보 탐색, 일대일 심층상담 등 관심·희망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이후 진로탐색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고학년은 취업역량 진단을 바탕으로 전문상담원과 함께 개인별 희망·목표직업을 설정하고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한다.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훈련 ▲일경험 ▲취업스킬 향상 등 맞춤형 청년고용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자기주도형은 통해 즉시 취업가능한 직무능력을 갖춘 청년으로 모의면접, 취업컨설팅 등 취업실전스킬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참여형은 추가적인 취업역량 향상을 원하는 청년으로 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 등)과 일경험 기회를 연계해 지원한다. 고용부는 이러한 내용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10개 대학을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성과를 평가해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협업 기반으로 일경험 등 직무역량 향상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연계를 추진한다. 기업 주도로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을 확대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는 한편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청년-기업 맞춤형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 ESG 차원에서 직무역량 향상 등 다양한 청년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재정·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청년이나 고졸청년까지 충분히 제공토록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고용정책을 정부 주도에서 민·관 협업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청년고용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