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세전이익은 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올해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해 작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리테일 부문은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고객 기반 성장 추세를 유지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 6조원 순유입돼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반면 본사영업부문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우 시황 악화에 따른 딜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줄었고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37.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