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분야 협력 활성화 목적
한훈 통계청장은 27일 통계청에서 베 바트다와 몽골 통계청장과 통계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했다. 한-몽골 통계협력 업무협약은 2002년 최초 체결 후 2005년과 2013년에 재체결한 바 있다.
통계청은 ”2002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18차례 양자회의를 통해 빅데이터와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작성 등 국가통계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MOU 기간 통계청은 해마다 고위급 통계협력 양자회의를 개최해 왔다. 2012년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을 해외 최초로 몽골에 이식·구축했다.
몽골 통계청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한 인구센서스, 정보통신(IT) 기반 통계시스템 구축 등을 주제로 초청연수를 했다.
이번 통계협력 업무협약 재체결은 양측의 통계협력분야 저변을 확대하고 그간의 생산적인 통계협력 성과를 재확인하는 의미다.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빅데이터와 행정자료 활용 등 급변하는 통계작성 환경에 대응하고 데이터거버넌스 구축 등에서의 각국 통계청의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통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통계청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통계작성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표 작성 등 한국이 앞서가고 있는 분야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몽골 통계청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