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금융위원장·5대 금융그룹 회장, 내주 시장안정조치 논의


입력 2022.10.28 14:39 수정 2022.10.28 14:3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국내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만나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논의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음 주 중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사의 노력과 금리상승기 역할 등에 대해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5대 금융지주 부사장들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보다 자세한 실행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사들은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은행채 발행 축소,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등에 나서고 계열사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지주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채권·증권시장안정펀드 재조성 사업 등 다양한 시장안정조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지주사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안정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고, 정부도 이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타개해나가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지주그룹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빠른 시일 내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지주그룹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통하기로 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