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뉴스특보를 편성하며, 기존 정규프로그램들의 결방을 결정했다.
KBS1은 ‘TV쇼 진품명품’, ‘전국노래자랑’, ‘동물의 왕국’, ‘열린음악회’ 을, KBS2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시즌4’, ‘홍김동전’ 등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한다.
SBS도 ‘인기가요’ ‘TV 동물농장’, ‘런닝맨’, ‘싱포골드’ 등의 결방을 결정했고, MBC는 ‘복면가왕’,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등을 결방했다.
JTBC는 ‘버디보이즈’, ‘뭉쳐야 찬다2’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의 방송을 취소 후 뉴스특보를 편성했고, MBN 등 역시 오전에 뉴스특보를 이어가고 있고, tvN은 ‘코미디빅리그’, ‘출장 십오야2’ 편성을 취소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남성이 54명, 여성 97명이다. 이 가운데 당초 2명으로 발표됐던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