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정책 방향 모색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화학안전 유공자 포상도
환경부는 화학안전 문화 확산과 화학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엘타워에서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화학안전주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관한다.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학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기획해 추진하는 형태다.
올해 화학안전주간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학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환경부는 주요 행사로 ▲화학안전정책 토론회(포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 등을 준비했다.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은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시청하고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5일에는 화학안전주간 개막식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정부와 시민사회, 산업계가 화학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로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북공연으로 문을 연다. 샌드아트(모래예술) 상영, 화학안전 유공자 포상 등도 예정돼 있다.
‘화학안전 문예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공모전에는 1757건의 화학안전에 대한 시조와 짧은 글이 접수됐다.
이어서 ‘제2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화학물질안전원)’와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아름다운재단, 일과건강)’를 예정하고 있다.
특히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에서는 교육기관, 제조·유통사,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교실 화학안전 현황을 점검한다. 안전한 제품의 생산과 건강한 사용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6일에는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환경정의)’, ‘화학안전정책 토론회(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향기의 배신 행사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 첨가 제품 유해성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행사인 화학안전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와 산업계, 정부가 함께 구성하고 운영했던 2년 동안 경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자세하게 논의한다.
토론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중장기계획 수립 공개토론회 ▲소량신규화학물질 유해성정보 활용방안 열린대화 ▲2022년 화학안전정책포럼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 종합토론회 등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제3회 화학안전주간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화학안전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건일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이번 제3회 화학안전주간은 그간 함께 화학안전정책 마련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깊이 고민해왔는지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