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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CSM 1조6천억…"내년 2조까지 확대"


입력 2022.11.14 16:52 수정 2022.11.14 17:01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롯데손해보험 본사. ⓒ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지속해 내년에는 2조원 규모의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보험영업이익만으로도 연간 약 1600억원 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보는 중장기적 내재가치와 이익체력을 더욱 강화하고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SM은 내년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얻을 수 있는 미실현이익을 의미한다. CSM의 규모가 커질수록 보험사가 인식할 수 있는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한다.


IFRS17 도입을 가정한 롯데손보의 CSM은 3분기 말 현재 1조60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역시 지난해 말 1조4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2조4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 늘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CSM과 자본이 모두 성장한 배경에는 가치가 높은 양질의 보험서비스 판매 증가가 있다. 특히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크게 늘어난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원에 비해 70% 가량 증가했다. 판매 성장의 결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7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중장기적 내재가치와 이익체력을 확대하는 데에 중심을 두고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CSM 확대와 순자산 성장이 모두 성장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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