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신규 자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

오리온 사옥 ⓒ오리온

오리온홀딩스가 해외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다.

오리온홀딩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 설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요 사업은 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 개발·판매 등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자회사 지분 2만주를 100% 보유할 예정이다. 지분가액은 지난해 오리온홀딩스 자산총액에 대비해 0.002% 수준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향후 공동투자 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 이후 오리온홀딩스 지분율은 60%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출자금액은 향후 증자 진행에 따라 총 99억원까지 납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자회사 편입 예정 일자는 내달 16일이다. 오리온홀딩스 자회사는 오리온, 오리온제주용암수, 쇼박스를 포함해 4개로 늘어난다.

한편,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월 중국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는 등 해외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망 바이오 기술을 중국 현지에 상용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