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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김진표에 "각 당에 국조특위 명단 제출 요청해달라" 요구


입력 2022.11.16 14:33 수정 2022.11.16 14:3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민의힘, 국정조사는 '나 몰라라'" 비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각 원내교섭단체에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원내교섭단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밖에 없기 때문에, 국회의장더러 국민의힘을 압박해달라는 의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하므로 국회의장은 조속히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위원 명단을 미리 준비해서 국회의장의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장 찬 '윤핵관'들이 국정조사 반대의 깃발을 꽂자마자 당 지도부와 중진들에 이어 초선들까지 한마음으로 국정조사 반대를 외친다"며 "국민의힘도 이제라도 진실을 규명하는 국정조사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안전대책특위의 용산구청 방문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는 나몰라라 하면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지키기는 한창"이라며 "국민의힘 당 특위가 박 구청장의 책임을 물어 사퇴시키기는 커녕 눈물로 변명할 자리를 깔아줬다"고 비난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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