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소방재난본부, 월드컵 응원행사에 집중…대응태세 강화


입력 2022.11.24 17:01 수정 2022.11.24 17:01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응급의료소 운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응원행사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대한민국 경기 응원행사가 열리는 24일과 28일, 다음 달 3일 총 3차례에 걸쳐 소방력을 지원한다.


수원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한 4명이 경기장 스카이박스에 마련된 임시 본부에서 현장 상황관리를 총괄하며 신속 보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경기장 주변 기동순찰을 펼치며 위험사태 발생 시 응급조치에 나선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안전 귀가를 위한 홍보 방송과 담뱃불, 축포 등 화재위험 요소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기장에 현장 응급의료소도 운영한다. 본부 구급대책팀장을 비롯해 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 6명과 구급차 1대(경기도 민간 구급차 3대 추가 배치 예정)를 경기장 내부 정면 출입구에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신속 이송한다. 또 소방 펌프차 1대를 경기장 남측 스탠드 부근에 배치한다.


이 밖에도 각 시·군에서 진행되는 응원전과 인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조를 유지하며, 관할 소방서에서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한 월드컵 응원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경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