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앞서 김민재는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상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수비 라인에서 김민재의 비중이 매우 큰 대표팀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었다. 급기야 김민재는 하루 뒤 열린 회복 훈련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연합뉴스는 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민재는 오늘 훈련에는 안 나온다"라며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치료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무승부 성과를 낸 벤투호는 오는 28일 가나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