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김의겸 '자살골'에…윤대통령 지지율 급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등했다. 조사 기간 동안 유튜버 집단 '더탐사'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논란이 윤 대통령 지지율 급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21~25일에 걸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6.4%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5.7%(10월 4주차) → 34.2%(11월 1주차) → 34.6%(11월 2주차) → 33.4%(11월 3주차)로 소폭 하락 속에서 횡보하던 흐름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36.4%로 오른 것이다. 리얼미터의 최근 10주 조사 집계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화물연대 불법과 타협 없다"…尹 '업무개시명령'에 與 지원사격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취재진과 만나 "헌법과 노동법은 노조의 단체 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헌법과 노동법을 벗어난 파업은 어떤 의미를 부여해도 불법파업에 불과하다"며 "(화물연대의) 경제와 국민을 볼모로 하는 불법 파업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화물연대 측이 운송거부를 지속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업무개시명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다면 2004년 제도가 도입된 후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완전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 △화주 책임 부과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나아가 민노총은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조, 12월 2일 철도 노조 순차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제시하고 이날 첫 협상에 나섰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재건축 속도에도 부동산 시장 온기 ‘아직’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지구단위 계획안이 발표됐다. 최근에는 주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함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재건축 속도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 양천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주요 재건축인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1층)은 지난 8일 17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20억원에 이어 19억원 선마저 무너졌다. 목동신시가지 10단지 전용 105㎡(2층)도 지난 9일 17억2000만원에 실거래돼 6월 거래된 같은 층 물건보다 2억5000만원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편, 규제지역 해제, 보유세 부담 완화 등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