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현대중공업과 함께 울산전시 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중소·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현대중공업과 함께 울산전시 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중소·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운영하는 기업 간 기술거래·협력 시스템인 ‘투윈브릿지(2WIN-Bridge)’를 울산지역에 특화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산업안전 및 DT분야 기술수요 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중소·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필요기술을 탐색·매칭한다. 또한 울산중기청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연계지원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울산창경은 울산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WIN-Bridge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이다. 기보의 10만여 중소기업 DB와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정밀하게 매칭한다. 기보는 자체 중소기업 DB의 맞춤형 키워드 검색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에 대한 수요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찾아내고, 영업점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특징과 추가 연구개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기반의 2WIN-Bridge 기술협력 모델을 처음으로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기반의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모델을 확산시키고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해 기술중소기업이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