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위원회→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
부사장급 임원 5명 신규 선임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조대식 의장 체제로 유지된다. 기존 7개 위원회 체제도 유지하지만 위원장 5명은 교체하기로 했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조대식 의장은 지난 2016년 말 첫 선임 이후 2021년 인사에서 3연임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임으로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의장직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새로 보임된 의장은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ICT위원회 위원장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위원회 위원장에 이형희 사장 ▲SV위원회 위원장에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5명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와 함께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위원회를 전략/글로벌(Global)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부사장)으로는 김은정, 김현대, 오동렬, 이근구, 송수연 등 5명이 선임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멤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멤버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