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상륙 초읽기…내년초 출시될 듯

금감원 약관 심사 완료…"추가 검토 중"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애플 매장 ⓒAP=뉴시스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이르면 내년초에 출시될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다만 추가 검토 사항이 남아 있어 서비스 출시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의 보급 현황을 추가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개 중 애플페이와 호환되는 NFC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현재 10% 수준이다.

금감원이 애플페이에 추가 사항 검토를 밝힌 만큼, 연내 서비스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내년 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