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7만9700원까지 밀려...실적 악화 전망 악재
SK하이닉스가 7일 장중 8만선이 붕괴되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 날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1100원(1.48%) 하락한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7만97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8만원선 회복과 반납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4분기에 이어 내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 8조4000억원과 영업적자 4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8.0%, 208.2% 하락한 수치를 제시했다. 내년 실적도 기존 대비 각각 12.4%, 170.5% 하향 조정한 30조8000억원과 5조3000억원(영업적자)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