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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진표 등 '4부 요인'과 지난 7일 관저 만찬


입력 2022.12.13 14:50 수정 2022.12.13 14:5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김진표에 예산안 조속한 처리 위한 중재 당부

대법원장·헌재소장·국무총리 등도 만찬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5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김진표 국회의장 등 4부 요인들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4부 요인'과 함께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끝내 법정 기한(12월 2일)을 넘기고 국회 계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 협상을 잘 중재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출신이 관저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김 의장은 현재 무소속 신분이지만, 17대 국회부터 21대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수원에서 내리 5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윤 대통령은 김 대법원장과 유 헌재소장과는 법치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공관은 대통령 관저와 같은 한남동에 있고, 국무총리와 헌재소장 공관은 삼청동에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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