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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바이낸스 신뢰성 논란 이후 비트코인 약세 지속


입력 2022.12.19 18:50 수정 2022.12.19 18:5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마자르, 바이낸스와 거래중단 선언 후 가상화폐 시장 신뢰성 ‘흔들’

바이낸스 로고. 바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의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거래 중단 선언 후 내려앉은 주요 가상화폐들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대비 0.4% 오른 1만679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0.6% 상승한 11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요 가상화폐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마자르는 “가상화폐 부문의 준비금 증명 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마자르는 감사 중단 이유에 대해 “고객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대중에게 이해되는 방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바이낸스의 재정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FTX가 몰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거래소들은 글로벌 회계법인에 의뢰해 이 보고서를 작성, 재무 건전성을 입증하려 해왔다. 지난 7일에는 바이낸스, 지난 9일에는 크립토닷컴이 각각 마자르가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하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신뢰성 논란을 야기했다. 바이낸스 보고서의 경우 준비금 증명은 비트코인에 한정됐고, 부채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보고서에는 수치에 대한 마자르의 의견이나 결론이 없었다.


이에 바이낸스는 준비금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장담하면서 다른 회계법인을 물색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 대변인은 “준비금 증명을 감사할 다른 회계법인을 물색 중”이라며 “거래소가 블록체인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투명하게 증명하기 위해 추가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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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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