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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국 유일 감사원 우수 기관·공무원 표창 수상


입력 2022.12.21 17:46 수정 2022.12.21 17:52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특별조사국·감사원 거친 '특감통' 이기욱 감사담당관..지난 9월 개방형 임용

현진환 조사팀장, 이기욱 감사담당관, 최재해 감사원장 노정주 주무관(왼쪽부터) ⓒ김포시

김포시 감사담당관실이 21일 감사원으로부터 '2022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공무원 포상 및 표창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 수상에서 기관과 공무원 모두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김포시'가 유일하다.


감사담당관실은 이날 '감사원 제보 민원조사 우수 감사원장 표창 선정기관' 및 '감사원 제보 처리 우수 공무원' 표창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수 공무원 표창엔 노정주 전 감사담당관실(현 홍보담당관실 소속)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불친절도 부패'라는 말이 있다"며 "감사담당관 공직자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안내 응대로 '친절의 온기'가 감도는 시청 분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수상은 소통과 경청의 행정이 만든 결실"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 8기에서 실시된 '혁신 감사'로 지역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킨 이력이 있다. 지난 9월1일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특별조사국 등 감사원 요직 두루 거친 '특감통'인 이기욱 감사원 감사관을 임용했다. 이는 기존 내부 공무원이 감사담당관에 선임되는 관례를 끊은 혁신 감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김병수 시장은 "감사담당관을 조직 내부에서 맡으면 봐주기 감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려고 결심했을 때는 나도 감사받을 각오를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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