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일 부산 본점에서 개최된 시무식과 새 비전 선포식에서 기업 혁신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이 실천할 핵심가치로 ▲공정 ▲혁신 ▲연대를 설정했다.
새로운 비전은 기보가 민간·공공과의 연대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콘텐츠를 가진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역동적으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과제로 ▲복합경제위기 대응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확대 ▲기술평가시스템 고도화와 민간개방 확대 등으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 발휘 ▲효율적 경영혁신 추진과 ESG경영 적극지원을 통한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 세가지를 추진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어서 김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직원 모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이해충돌 요인이 있는지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또 ▲더 나은 기보를 만들기 위한 혁신 ▲지금보다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