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증가에 편의점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4일부터 해외 데이터 로밍 전문 기업 와이드모바일과 손잡고 도시락eSIM(해외eSIM)을 판매한다.
‘eSIM(embedded SIM)’은 기존 물리(플라스틱)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가입자 식별모듈)과는 달리 스마트폰 기기 내부에 내장된 디지털SIM이다.
기기에 내장된 만큼 별도로 유심칩을 교체할 필요 없이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통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맞물리며 차세대 로밍 방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고객들은 이마트24에서 ‘해외eSIM’을 구매 후 휴대폰으로 발송되는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통해 별도의 로밍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일본, 베트남, 유럽,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해외eSIM은 포켓와이파이 대표 브랜드인 와이파이도시락에서 만든 만큼 다양한 혜택도 담았다.
해외 음성 통화 어플리케이션 ‘도시락톡’ 통화 포인트가 무상 제공돼, 한국으로 발신 기준 약 150분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 유·무선 전화에도 사용 가능해 현지 통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 기기 내부에 eSIM이 내장된 모델만 사용 가능한 만큼, 현재 아이폰XS 이후 출시 애플 모델과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더4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국가별, 요금제별로 상이하며 최소 3800원부터 3만5800원까지 다양하다.
이마트24는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로밍 서비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와이파이도시락으로 유명한 와이드모바일과 손잡고 도시락eSIM의 해외eSIM 판매에 나서게 됐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이마트24에서 간편하게 로밍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eSIM의 해외eSIM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별도로 유심칩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해외eSIM을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