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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세…野와 오차범위 밖 우위[NBS]


입력 2023.01.12 16:50 수정 2023.01.12 17:1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尹 국정지지율 37%, 부정평가 54%

정당지지율 '국힘 35% vs 민주 27%'

7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 벌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며,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7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등 위기 국면을 맞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업체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4%, 모름·무응답은 9%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 37%로 가장 높았고, 이외에 '경험과 능력 부족'(26%), '적합하지 않은 인물 기용'(9%), '통합, 협치 노력 부족'(8%)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 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1%p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p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3.1%) 밖으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변동 없이 5%였다.


이밖에 윤 대통령이 신년 인터뷰에서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37%, '반대한다'는 응답은 50%로 반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개혁의 한 방안으로 제시한 연장근로 유연화에 대해서는 찬성 45%, 반대 48%로 찬반이 팽팽했다.


NBS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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