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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이른 출국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 기대”


입력 2023.01.25 14:08 수정 2023.01.25 14: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광현. ⓒ 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광현은 25일 SSG 스프링캠프가 열릴 예정인 미국 플로리다로 향했다. 30일 출국 예정인 본진보다 이른 출국이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팀 내 좌완 투수 후배 4명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토미 에드만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현은 “주피터(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지)가 바로 옆이라 내가 직접 가서 얘기하려고 한다.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반갑고 나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WBC는 자신의 국적과 상관없이 부모의 국가나 출생지에 따라서도 참가국 선택이 자유롭다. 어머니가 한국인 에드먼은 이번 이강철호 엔트리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WBC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에드먼은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을 직접 언급하며 "KK(김광현 별명)현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그는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였으며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흥분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광현 역시 에드먼에 대해 칭천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은 "정말 편했던 선수다. 묵묵하게 뒤에서 잘 지켜주는 그런 선수였던 것 같다. 타자로도 마찬가지고 어느 자리에 세워놔도 정말 옷이 잘 맞는 선수였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광현은 향후 일정에 대해 "WBC로 몸을 빨리 만들고 강도를 올리겠다고 생각한다면 부상이 올 수 있다. 그것보다 안 좋은 게 없다. 최대한 천천히, 3월 7일 안에는 3~4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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