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자격을 얻는 키움 이정후(25)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사단에 합류한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 MVP 이정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통한다. 특히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최대 액수를 받아내는 것으로 유명해 구단들로부터 ‘악마의 에이전트’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보라스는 과거 박찬호, 류현진의 계약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번 겨울에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잰더 보가츠의 11년간 총 2억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