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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불출마 선언... 양강구도 압축 [영상]


입력 2023.01.25 14:32 수정 2023.01.25 16:45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나경원, 당대표 불출마...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 압축

金 41.0% ·羅 22.2%... '비윤계' 표심, 당권 가를 최대 변수로 꼽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차기 3.8 전당대회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의사를 밝혔다.


또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선 안된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당권 경쟁구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당권을 가를 최대 변수가 비윤계의 표심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나 전 의원에 대한 반윤계의 지지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하는 모양세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452명에게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41.0%, 나 전 의원이 22.2%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4%로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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