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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약 5시간째 조사중...대장동 신문 진행


입력 2023.01.28 16:38 수정 2023.01.28 16:3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진술서로 갈음할 것”

자정 전 조사 끝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첫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로부터 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 가량 이 대표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들에게 성남시 내부 기밀을 알려주고 선거 자금 등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를 조금 넘은 시각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배임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A4용지 33쪽짜리 진술서를 제출, 검사 질문에는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00장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이 대표가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면서 조사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심야 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자정 전 완료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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